일 시 : 2019년 10월 31일 목요일 오후 7시

장 소 : 행복요양병원 1층 로비 

시원하게 부는 바람과 청명한 가을하늘로 상쾌한 10월의 마지막 날, 오늘은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에서 제 2회 인지향상을 위한 노래자랑 "나는 행복가수다"가 1층 로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0월 한달동안 본원에 입원해 계신 환우분들의 참가접수를 받아, 열정적인 노래연습 기간을 걸쳐 총 22팀이 진출하였으며, 약 2시간동안 준비하셨던 노래 솜씨를 마음껏 뽐내셨습니다.

이번 노래 자랑의 최고령으로 올해 백 세를 맞으신 한 어머님은 같은 병실에 계신 다른 환우분들과 간병보호자분들께서 손수 피켓을 만들어서 열렬한 응원도 해주셔서 즐거움이 두 배가 되었습니다. 또한 가족들이 함께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 부부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울컥 눈물을 흘리시기도 하여 따뜻하고 감동적인 시간이 되었습니다. 

행복병원의 의료원장님과 공공치매사업 팀장님, 외부 심사위원 선생님의 엄중한 심사를 하는 동안 색소폰 공연과 사회자의 깜짝 노래공연도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으로 행복요양병원 간호부장님께서 노력상, 인기상, 행복상을 의료원장님께서 대망의 "나는 가수다상" 시상해 주시며 제 2회 행복노래자랑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많은 환우분들과 보호자분들께서는 연습기간부터 지금까지 너무 즐겁고 설레이는 한달이였다고 말씀해 주시며, 활짝 웃으며 병실로 올라가셨습니다. 이번 행복노래자랑을 위해 애써주신 환우분들 및 간병보호자분들 그리고 도움을 주신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