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업과] 정월대보름 한마당
정월대보름은 일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유래가 있는 우리민족 고유명절 중의 하나입니다.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에서는 3월 5일인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환자분들의 건강한 한 해를 빌며 정월대보름 한마당 잔치를 하였습니다.
그레이스홀에서는 전통놀이인 투호, 손으로 하는 양궁, 그리고 윷놀이를 준비하여 저녁식사를 마치신 많은 환자분들이 내려오셔서 직접 놀이에 참여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우리 환자분들은 여러 분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윷놀이를 가장 좋아하셨는데 몸이 불편하신 환자분들도 모두 함께 팀을 이루어 윷을 던졌습니다. 불편한 몸으로 윷을 던지려는 환자분들을 조용히 기다려주는 아름답고 훈훈한 모습과 마지막으로 던진 윷이 모가 되는 순간에 터져 나오는 함성으로 그레이스홀이 보름달처럼 둥둥 떠올랐습니다.
놀이가 끝나고 1층 로비에서는 '참트리오'의 노래공연과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퓨전국악팀 '공명'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참트리오가 부르는 트로트 공연에 환자분들은 큰 소리로 환호하셨고 세종문화회관이나 국립극장에서나 볼 수 있는 '공명'팀의 명품 공연은 환자분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특별히 행복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아버님과 환자분들을 위해 공명팀 일원인 아드님이 바쁜 중에도 기꺼이 팀원들과 마련해준 공연이어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전통놀이에 참여하신 분들과 1층으로 공연을 보러 내려와 주신 환자분들께 병원에서 준비 한 작은 선물을 드렸습니다. 많은 환자분들 및 보호자분들께서 함께하여 주셔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환자분들~ 건강한 한 해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