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 발생과 진행에 식습관, 운동습관, 휴양, 흡연, 음주 등의 생활 습관이 미치는 영향을 받는 질환군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실제 질병이 있어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란 우리 몸이 섭취한 음식물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여 혈액 속의 포도당(혈당)의 수치가 정상인보다 훨씬 높은 상태를 말하며, 우리 몸에서 에너지로 사용하는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 나온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병이다.
일반적인 당뇨의 증상은 잦은 소변과 갈증, 체력의 저하와 피로감, 체중 감소, 감염에 대한 감수성 증가, 그리고 흐릿한 시야이다.
당뇨는 잘 관리하여야 만성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당뇨로 판정되면 장기간에 걸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당뇨를 치료하는 일반적인 방법에는 식이요법, 운동, 약물, 지속적인 관리, 주위 사람들의 지원, 당뇨병 조절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유지 등이 있다. 그리고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혈당을 유지하며 합병증 유발을 방지해야 한다.
고혈압은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높은 만성 질환을 말한다. 고혈압은 혈액이 혈관을 순환하는 데 심장이 더 많은 일을 하게 한다. 휴식 시 정상 혈압은 수축 시 100~140mmHg에 이완 시 60~90mmHg이고, 혈압이 지속적으로 140/90mmHg 이상일 때 고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 경색(심장마비), 심부전, 혈관 동맥류 등의 주요 위험 인자이며, 만성 신부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고혈압의 발병과정에는 유전적인 요소가 관여할 뿐만 아니라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완벽한 예방이란 어렵다. 하지만 알려져 있는 여러 위험 인자들을 피한다면 고혈압의 발생을 많이 낮출 수 있다. 고혈압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고 ‘조절하는’ 질환이므로 약물치료 및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등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고혈압 관리에 있어 약물요법과 함께 생활요법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혈관 질환은 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증, 협심증), 뇌혈관 질환(뇌경색, 뇌출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선행질환을 총칭한다.
심혈관질환은 혈관 내벽에 쌓이는 지방 축적물, 혈소판 덩어리, 혈전이 혈관을 막아 발생할 수 있다. 동맥 내 지방 축적물이 쌓여 단단해지면 혈관 내부가 좁아지게 되고, 이 지방 축적물이 터지게 되면 혈관 내부에 상처가 생기게 된다. 이 상처 주변에 혈소판이 달라붙어 혈전이 생겨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혈관 내부가 점점 좁아지게 된다. 이로 인해 심장과 뇌에 충분한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 크고 작은 다양한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일시적으로 충분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여 흉부에 압박감과 통증을 일으키는 협심증, 장기적으로 혈액과 산소 공급에 문제가 생겨 근육의 괴사로 이어지는 심근경색,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허혈성 뇌졸중’ 등이 대표적인 심혈관질환들이다.
ㆍ 지방간 (fatty liver)
정상적인 간에는 5% 정도의 지방이 존재하는데 간의 무게가 5% 이상으로 지방이 침착된 경우를 말한다. 지방간의 종류는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약물 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다.
ㆍ 간경화 (liver cirrhosis, LC)
간경변증은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간 조직이 재생결절(regenerative nodules; 작은 덩어리가 만들어지는 현상) 등의 섬유화 조직으로 바뀌어 간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의미한다.
ㆍ 알코올성 간 질환 (alcoholic liver disease)
알코올성 간 질환은 과다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간 질환을 의미하며, 무증상 단순 지방간에서부터 알코올성 간염과 간경변 및 이에 의한 말기 간부전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질환군을 일컫는다.
기본은 금주와 영양 상태의 개선이다. 지방간을 유발하는 정도는 알코올의 종류보다는 섭취한 총 알코올의 양과 음주 기간, 영양 상태와 깊은 관계가 있으며, 고지방 저단백 식사를 계속한 경우 지방간이 생기고 악화될 수 있다. 적절한 영양 섭취, 금주, 체중 조절, 당뇨병의 적절한 치료 등을 통해 지방간의 예방 및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만성두통은 한 달에 15일 이상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 즉, 평균적으로 이틀에 한 번 이상 머리가 아픈 것을 말한다. 만성두통에는 만성편두통, 만성긴장형두통, 신생매일 지속두통, 지속반두통이 있다.
불면증(insomnia)은 수면을 이루지 못하는 수면장애 증세를 말한다. 적어도 1개월 이상 잠들기가 어렵거나,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깨는 일이 한 주에 3번 이상 나타나며, 낮 동안 매우 피곤함을 호소하는 등 수면부족으로 인한 장애들이 나타나는 경우를 일컫는다.
습관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며, 짧고 단속적인 수면, 얕은 수면, 꿈을 많이 꾸는 수면 등 수면의 양이나 질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해당된다. 만성 불면증으로 이어지면, 두통과 소화 불량을 일으키며, 짜증을 잘 내는 등 일반적인 신경쇠약 증세가 나타난다. 정신병의 약 30%는 불면이 주증세가 되는데, 불면이 아닌데도 불면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수면 환경을 좋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요가나 명상 등의 이완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심각한 경우에는 약물요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의존성이 문제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와 처방을 따라야 한다. 니코틴이나 카페인을 줄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
ㆍ우울증
우울증, 즉 우울장애는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감정, 생각, 신체 상태, 그리고 행동 등에 변화를 일으키는 심각한 질환이다.
ㆍ불안증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이다. 불안으로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두통, 심장 박동 증가, 호흡수 증가, 위장관계 이상 증상과 같은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 불편하고 가정생활, 직장 생활, 학업과 같은 일상 활동을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 불안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
환자 자신의 대처 (스스로 돌보기)
가족이 도울 수 있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