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9년 7월 18일(목) 오후 4시

장 소 : 행복요양병원 1층 그레이스 홀

덥고 습한 여름 날씨가 계속되어 불쾌해질 수 있는 환자분들을 위하여 7월의 쿠킹클레스는 시원한 과일화채 만들기로 진행하였습니다. 쿠킹클레스 재료준비를 마친 병원 1층에는 잘 익은 수박 향기가 퍼지며 싱그러움과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준비가 끝날 때까지 그레이스홀 앞에서 기다리고 계시던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문을 열고 들어오시자 테이블 위에 색색의 과일과 개인별 도구가 가지런히 놓여있었습니다. 각 환자들을 위하여 흰 접시 위에 수박, 황도, 파인애플, 키위, 바나나, 블루베리가 준비되었고 또한 화사한 냅킨위에 색색의 꽂이와 빨대도 준비하였습니다.

오늘의 재료를 확인하며 발음하는 시간을 가진 후 환자분들께서는 직접 개인 플라스틱나이프로 준비된 재료를 원하는 크기와 모양으로 자르셨습니다. 불편한 손으로 바나나 껍질을 까고 과일을 잘라 꽂이에 끼우시기도 하고 보호자와 힘을 합해 과일을 탑처럼 쌓아 멋진 작품을 만들기도 하셨습니다. 과일 준비를 마친 환자분께는 곡물음료를 따라드리며 먹기 좋고 보기도 좋은 과일화채 만들기를 완성하였습니다.

오늘 쿠킹클레스는 특히 오감이 만족스러워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었다고 인사하시는 환자와 보호자분들께 다음 달에도 행복한 쿠킹클레스로 찾아뵙기로 약속하며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를 기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