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9년 3월 9일(토) 오후 3시

장  소 :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 1층 그레이스 홀

3월 둘째 주 토요프로그램은 동물매개치료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애견치료협회에서 활동 중인 네 분의 봉사자가 두 마리의 치료견을 데리고 와서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도 멋쟁이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종인 켈리와 테리어 믹스견인 토리가 찾아와주었습니다. 

두 달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터라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셔서 인기 있는 프로그램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도움을 받아 참석하신 공동병실 분들은 직원들이 더 신경 써서 참석하셔서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먼저 환자분들은 자석달린 낚시대를 사용하여 먹이봉지를 받아 치료견이 기운을 낼 수 있게 나눠주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으로 1부터 9까지의 번호가 적힌 공을 치료견이 물면 해당번호를 색칠하며 진행된 빙고게임이 진행되었고, OX퀴즈시간에는 다섯 분이나 다 맞출 정도로 애견상식이 풍부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등장한 허들..테리어는 높아도 잘 넘었지만 그레이하운드 종인 켈리는 다리가 짧아 허들을 낮춰가며 넘도록 유도해서 두 치료견의 재롱으로 많은 분들이 실컷 웃어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두 치료견의 모습을 그릴 때 어찌 그리 얌전히 귀요미 자태를 뽐내며 앉아 있는지 대단해보였습니다.이번에도 환자분들에게 엔돌핀이 샘솟는 실컷 웃는 시간이 되었고 다음 달을 또 기대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